벌써 마지막 날이다. 마지막 날 아침은 숙소에서 보말죽을 먹었다. 전날 미리 말씀드리면 아침에 방으로 가져다 주신다. 약간 씁쓸하지만 풍미가 꽤 깊은 죽이다. 무엇보다 방에서 우리끼리 편하게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처음 이 숙소에 묵을 때도 여기서 사장님이 해주시는 음식으로 끼니를 여러 번 해결했다.

우리 다솜이는 평소에 안 맡아본 냄새가 나고 또 옴파 근처에서 알짱알짱. 너는 너의 밥을 먹어라.
숙소 체크아웃을 하고 사장님이 키우시는 강아지와 놀다가

또 사장님이 키우시는 토끼 구경하다가 진짜 굿바이 했다.우리 다솜이는 진짜 토끼를 좋아해. 같이 놀고 싶어서 그런지 먹고 싶어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 아무리 우리 다솜이가 토끼를 죽일까 하면서도 종종 시골에서 사는 진돗개들은 쥐나 토끼를 잡는다는 말에 다솜이도 정말 모르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동물들의 본능을 어떻게 인간이 단정할 수 있을까.
마지막 날 첫 번째 목적지는 역시 지난 여행 때 갔던 제주견생활연구소.카페 내부 분위기도 너무 좋고 커피 맛도 좋고 뒤에 다솜이 뛰어놀 수 있는 작은 놀이터도 있어 정말 좋아하는 곳이다. 3월에 방문했을 때는 귤나무 밭에서 귤을 못 봐서 이번에는 귤을 보고 싶어서 찾은 것도 있다. 제주견생활연구소 포스팅은 아래에서. https://blog.naver.com/lawnhappy/222998622839

제주애견동반카페, 제주강아지생활연구소(대형견동반가능) 역동적인 오렌지색 지붕과 입구가 맞이하는 제주강아지생활연구소. 한국의 토종견 종류 중 제주견이 있는지……blog.naver.com
제주애견동반카페, 제주강아지생활연구소(대형견동반가능) 역동적인 오렌지색 지붕과 입구가 맞이하는 제주강아지생활연구소. 한국의 토종견 종류 중 제주견이 있는지……blo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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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딸기 씹는 맛이 있던 딸기우유! 우유 냄새에 다솜이가 완전히 집중을 했는데
주지 않기 때문에 삐졌다커피를 다 마시고 나면 다솜이와 뒤쪽 놀이터에서 뛰어다니고귤나무 밭에 마련된 포토존에서 함께 사진을 찍고 다시 다음 목적지를 향해 출발했다.그렇게 도착한 후 목적지는 우리가 좋아했던 제주 허브원.여기도 동백을 보러 간 셈이다. 정말 이 여행으로 동백꽃구경은 한없이 했다!허브원에도 하귤이가 있고 또 우리 개딸 사진 찍어주는데 전혀 협조를 안 해줬다.진짜 멋있었던 곳. 파도 느낌을 내려고 일부러 갈대를 재워놓은 것 같았다.달이랑 다솜이 우리 다솜이는 또 저게 무섭다고 혼자 못 간다고 달을 안고 배에 올랐다. 겁 많은 진돗개들.엄마는 동백꽃에 취해 정신이 없었고,우리 다솜이는 토끼 구경하느라 정신이 없었다스무드보다 꽃이 조금 진 편이었는데 대신 바닥에 떨어진 동백꽃들이 나름 동백 카펫을 만들어줘서 또 다른 멋이 있었다.다솜이는 협조해주지 않는다니까 우리 둘이서만 셀카도 찍고. (다솜이는 우리 밑에)이게 바로 진정한 동백 카펫!그래도 견족사진에 도전했지만 다솜이가 도저히 카메라를 봐주지 않아서 실패!그리고 아마 허브원의 하이라이트 같은 동백선로! 다솜이도 여기는 마음에 드는지 살짝 웃어줬다.길이 정말 예뻐서 제 독사진도 남기고개족사진도 성공했다.작년 연말정산 포스팅에 올린 사진.늦은 점심은 구좌에 있는 평대리 멍석에서 먹었다. 다솜이도 실내 동반이 가능한 곳이라 조금 멀었는데 일부러 찾아갔는데 낙지 해물볶음이 정말 맛있는 곳이었다. 소면도 추가하고 마지막에 밥까지 볶아서 한 톨도 남기지 않고 다 먹었다고 한다.우리 다솜이한테도 밥 먹으라고 줬는데 자기는 맛있는 거 안 주니까 밥 안 먹고 데모 중이야. 아이고, 상전!공항에 가기 전까지 여유가 있어서 근처 안도르 카페에 들렀다. 이곳 사장님도 진돗개를 키우는 걸로 알고 실내동반도 가능하다고 알고 계셔서 갔는데 그렇게 반려동물 친화적인 느낌은 들지 않았다. 대형견은 야외로 안내하고 있는데 추워서 실내에 앉혀주는데 대신 손님이 별로 없는 구석에 앉아달라는 뭔가 마음에 들어한 카페.그렇게 구석을 찾아 앉았다. 사실 이곳은 카페 본연의 기능인 맛이라기보다 분위기 등은 모두 마음에 드는 곳이었다. 노을 질 무렵이라 노을빛이 정말 아름다웠고. 그래도 다시는 방문하고 싶지 않은 곳이다.그래도 우리 사진은 정말 많이 남겼다.그래도 우리 사진은 정말 많이 남겼다.그래도 이 카페에 온 덕분에 생각지도 못한 이런 풍경을 만났다. 카페손님이 커피를 마시다가 모두 밖에 나가서 뭐하고 있나 했더니 여기서 줄서서 사진을 찍고 있었어!! 여기가 그 유명한 선단 아무것도 모른대. 송당에 위치한 묶은 (끈) 작은 언덕이라는 뜻이라고.웨딩촬영 온 커플도 있었다. 그렇게 유명한 곳을 바로 옆에 두고 그냥 가는 길이었어. 다행히 가지 않은 덕분에 이런 사진을 남겼다. 오랫동안 내 카카오톡 배경화면이었던 사진.공항으로 가는 도중에 차가 막혀서 시간이 다가왔다. 옛날 시즌3 여행기 프롤로그에도 한 번 사용했는데, 그래서 우리는 일단 출발층에 짐을 다 던져놓고 달은 렌터카를 반납하러 갔고, 나는 혼자 다솜이를 허리에 묶고 커널을 조립해서 짐을 다시 쌌다. 정말 동물원 원숭이가 된 기분이었어. 그렇게 무사히 제시간에 수속을 마쳤지만 비행기는 계속 지연돼 다솜과 헤어진 지 2시간 만에 만날 수 있었다.그래도 밝았던 우리 강아지 딸.훌륭해!! 그렇게 우리는 다솜이와 세번째 제주여행을 마쳤다. 너무 짧아 우레기 고생만 시킨 것 같은데 우리가 너무 이기적인 보호자인 것 같은데 그래도 우리는 다솜이와 함께 또 추억을 만들었다.제주견생활연구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 녹차분재로 502제주허브원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표선면 동오름로 170평태리몽석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해맞이해안로 1308 평태리몽석안도르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비자림로 1647 1층#보넬여행 #제주여행 #제주애견동반여행 #제주대형견동반여행 #제주허브원


